"한국기업은 잠재력이 매우 커 뉴욕증시에 ADR 발행을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영국계 금융컨설팅 회사인 옥스퍼드 메트리카의 로리 나잇 회장은 "한국의 2백여개 기업이 미국해외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할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옥스퍼드 메트리카는 최근 서울에 아시아본부를 결성키로 결정하고 오는 12월2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로 영국 및 유럽에서 금융컨설팅 활동을 했던 옥스퍼드 메트리카는 아시아에서 활동을 강화키로 하고 기업들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한국에 아시아본부를 두기로 했다. 옥스퍼드 메트리카는 한국기업들의 ADR 발행을 유도해 미국증시에 최대한 많은 한국업체들을 상장시킬 계획이다. 나잇 회장은 "전문 영역인 금융컨설팅 및 ADR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치 향상에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