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상향조정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28일 동부제강과 동부한농화학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단계 높였다. 두 회사의 기업어음(CP) 등급도 A3-에서 A3로 상향조정됐다. 앞서 한기평은 지난 27일 동부건설의 회사채 등급을 종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단계 올렸었다. 한기평 관계자는 "동부그룹의 부담요인이었던 파운드리 반도체 사업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동부제강과 동부한농화학의 신용등급을 높이게 됐다"며 "특히 동부제강은 아산만 공장 가동 이후 시장대응력과 현금창출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