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인수설로 급등한 아폴로산업의 주가수준은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5배나 고평가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나증권은 26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아폴로산업에 대한 첫 분석자료에서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을 이미 초과 반영했다"며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아폴로가 지난 3분기 중 적자전환했으며 올해 전체적으로 △매출 1천9백79억원(전년 대비 0.4% 감소) △영업이익 7억3천만원(42.5% 감소) △순이익 16억5천만원(38.5% 감소) 등의 저조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 같은 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아폴로의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이 30배나 돼 업종 평균(6.4배)의 5배 정도나 고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