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이 원화 단기 약세가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 1개월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5일 씨티는 최근 자사 외환전략팀이 단기적인 달러 약세를 예상하고 있지만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마찬가지로 원화도 단기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1개월 전망치를 1,200원으로 수정. 이어 기존 매매범위인 1,180원을 회복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하고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과정과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관찰하겠다고 밝혔다. 결국에는 외환시장이 한국 경제의 성장모멘텀과 미국 경상수지 적자확대와 같은 펀더멘털에 눈을 돌리면서 원화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6,12개월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 한편 카드사 유동성 문제및 검찰 조사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내수 회복에 대한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등장했으나 한국 경제 회복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고수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