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카드나 대기업 비자금수사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는 업종과 종목을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25일 이 증권사 유성엽 전략가는 시장 대응의 핵심에 대해 투자자 심리 부분에 단기 초점을 맞추느냐 혹은 단기 등락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 지속에 근거한 내재가치 회복쪽에 베팅을 거느냐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1주일동안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기준으로 국내 증시가 절대적으로 하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美 연말 특수 기대감 등이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주가의 내재가치 회복에 비중을 두고 패닉 매도를 한 차례 더 경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그 이후부터는 이미 노출된 악재보다 현 펀더멘탈 위치를 다각도로 점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검찰수사나 카드 악재 영향권에서 벗어난 업종과 종목을 주목.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