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권사들은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종목과 경기 방어주를 집중 추천했다. 업황이 호전되고 있는 해운과 철강,그리고 경기변동에 비교적 둔감한 유틸리티주를 리스트에 올렸다. 거래소 종목중에선 한진해운 대우종합기계 삼성SDI 한국전력 등이 복수추천을 받았다. 코스닥종목에서는 LCD와 반도체 관련주가 추천목록에 포함됐다. LG투자증권은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년 2분기부터 운임지수가 재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진해운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현대증권은 내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할때 PER(주가이익비율)가 5.5배에 머물고 현대상선에 비해 주가가 낮을 이유가 없다며 이 회사를 추천했다. 대우와 대신증권은 한국전력의 실적이 4분기부터 본격 개선되고 있으며 원가부담이 줄어드는 추세라며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삼성SDI는 이익사이클이 지난 3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추세로 전환됐고 PDP부문 매출이 급증하는 등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증권은 기존 브라운관 사업이 호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LCD와 PDP 등의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대우종합기계는 자산관리공사가 보유지분을 매각키로 하면서 회사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굴삭기부문의 영업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대와 동원증권에서 추천받았다. 기아차는 신차 출시에 따른 매출증대에 대한 기대로 동원증권이 추천했다. 삼성테크윈은 자산 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과 영업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진다며 한화증권에서 추천했다. 신무림제지는 펄프가격의 안정세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굿모닝신한증권이,효성은 이라크 관련 미수금 전액 상각으로 우발부실 규모가 축소된 것에 초점을 맞춰 LG투자증권이 추천했다. 코스닥종목 중에선 테크노세미켐이 TFT-LCD 업황호조에 따라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며 대우증권의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아토는 3분기 누계순이익이 26억원을 넘어서는 등 실적이 호전되고 있으며 주가 낙폭이 크다는 점에서 동양증권 추천을 받았다. LG마이크론은 최근 주가급락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현대증권이 추천했다. 동원증권은 MP3플레이어와 무선인터넷 콘텐츠시장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거원시스템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