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취약한 경제 상황하에서 정부가 금융 시스템 상의 리스크를 감수하거나 주요 재벌을 무너뜨릴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20일 CLSA 분석가 제임스 패터슨은 LG홈쇼핑 압수수색 결과 LG그룹의 숨겨진 부채가 발견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지난 SK글로벌 사태와 같이 커다란 파문을 몰고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LG홈쇼핑과 SK글로벌은 규모나 해외지사 보유 측면에서 다르다는 것. 한편 CLSA증권은 전 세계적인 리스크 회피 심리로 인해 최악의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700까지 밀려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4분기까지 취약한 투자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라고 권고. 그러나 내년 기업수익 증가율 50% 전망과 GDP(6.5%) 등을 감안할 때 적정종합주가지수는 1,120에 해당된다면 장기 긍정적 전망을 피력했다.또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금융업이 선두에 나설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