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은 24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자사와 제휴한 전국 15개 은행에서 증권 계좌를 만드는 온라인 고객과 기존 고객에게 주식 거래수수료를 깎아준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증권은 건당 거래금액이 600만원 이상이면 5천346원의 정액 수수료를 징수하고 600만원 미만때는 0.0891%의 수수료를 물리기로 했다. 지금은 거래금액의 0.1%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또 월 수수료 합계액이 5만원을 초과할 경우 거래 횟수와 금액에 관계없이 초과분은 면제해 주기로 했다. 우리증권 관계자는 "1억원으로 월 4회 주식을 매매한다고 가정할 경우 기존 일반 증권사 고객은 연간 795만원, 사이버 증권사 고객은 연간 75만3천600원의 수수료를 각각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