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0:29
수정2006.04.04 10:31
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해외판매 수익감소 우려로 19일 아시아증시가 동반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2.9% 급락한 채 마감됐으며 한국증시도 3.7%가 폭락, 지난 두달중 가장 하락폭이 컸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1.25% 하락한 채 마감됐다.
이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 개국 800개 기업의 주가동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도 1.5% 하락했다.
세계 3대 디지털 카메라 제조업체인 캐논은 4.7%가 하락해 4천680엔으로 마감했다.
캐논측은 달러대 환율이 1엔만 변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에 각각 61억엔(5천600만달러)과 25억엔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전체 매출의 5분에 1을 미국에서 올리고 있는 삼성전자도 이날 2.1%가 하락한 45만6천500원으로 마감됐다.
세계 5위의 미디어회사인 호주의 뉴스코프도 1.7%가 떨어져 11.74 호주달러로하락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