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등록주인 KTC텔레콤의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추락했다. 또 기대주였던 지식발전소도 급락,2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KTC텔레콤은 전날보다 7% 이상 하락하며 2천8백50원에 마감됐다. KTC텔레콤의 공모가는 3천원으로 매매가 시작된지 12일만에 공모가가 무너졌다. KTC텔레콤은 등록 초 한때 4천7백원대까지 올랐으나 이후 기관투자가들의 매도공세로 인해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KTC텔레콤의 주가가 등록 후 한달동안 2천7백원 아래로 떨어지면 주간사회사인 메리츠증권은 일반투자자들의 공모주를 2천7백원(공모가의 90%)에 사주어야 한다. 이른바 풋백옵션이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지난 7일 등록된 지식발전소도 이틀 연속 급락하며 1만9천원으로 주저앉았다. 이 회사는 회사 규모가 NHN의 7분의 1수준에 불과한 데도 시가총액이 NHN의 4분의 1을 넘어 고평가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