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투자풀도 주가지수연계증권펀드(ELF) 투자에 나선다. 연기금투자풀은 자산 운용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46개 개별 연기금의 여유자금을 통합해 관리하는 것으로 지난 2001년 12월 도입됐다. 연기금투자풀은 현재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 혼합형 주식형 등 4개 펀드를 통해 5조3천억원을 운용 중이다. 주무부처인 기획예산처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28일 ELF 상품을 운용할 운용사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연기금투자풀이 투자할 ELF 상품은 만기 6개월과 1년짜리 각 한 개씩이다. 6개월 만기 상품은 넉아웃콜옵션과 넉아웃풋옵션이 결합된 형태로 주가지수 상승시는 물론 하락시에도 수익을 확보하는 유형이다. 1년 만기 상품은 '원금+알파'를 추구하는 넉아웃 형태로 주가지수 상승시 이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