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라이폴드 케이의 저주'가 되풀이된다면 내년 달러는 강세(?) 전환된다. 17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증권 분석가 바이론 위엔은 지난주 라이폴드 케이(바하마 소재)에서 열렀던 연례 세계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달러 약세와 3% 이상의 美 내년 GDP 성장률이 '라이폴드 케이의 저주'의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소위 '라이폴드 케이의 저주'란 해마다 열리는 이 컨퍼런스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컨센서스는 항상 틀린 것으로 판명됐다는 데서 유래. 예를 들어 이 컨퍼런스에서 대다수 투자자들이 日 증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했지만 올해 日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위엔은 거의 대부분이 美 S&P 지수가 50p 추가 상승하면서 1100p 부근에서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참석자의 80%가 내년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 美 금리인상을 기대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 한편 종목 선택 과정에서는 필수 소비재,내구 소비재,자본재와 방어주를 선호하는 대신 건강관리,기술주및 에너지주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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