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연속 약보합세를 보였다. 17일 코스닥지수는 0.11포인트(0.23%) 떨어진 46.7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03포인트 낮은 46.87로 출발해 등락을 몇 차례 거듭하면서 장중 한때 47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베이의 공개 매수방침을 밝힌로 옥션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힘입어 인터넷주들이 선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백36억원과 1백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4백1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은 가운데 인터넷이 6.24% 올랐고 제약(2.12%) 방송서비스(1.55%) 등도 강세였다. 반면 금융(2.72%) 디지털콘텐츠(2.42%)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옥션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NHN(6.82%) 네오위즈(5.42%) 다음(4.85%) 등도 동반 강세였다. 한글과컴퓨터 하나로통신 등도 2~4%가량 올랐다. 반면 KTF(2.57%) 휴맥스(3.65%) 국순당(3.46%) CJ엔터테인먼트(3.28%) 등은 약세였다. 씨앤에스는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한국툰붐 오텍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리아텐더 이니시스 에스디 기가텔레콤 엑세스텔레콤 이오리스 등은 상한가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