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14일 올해 배당금을 주당 2천원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KT는 최근 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KT가 미래에 창출하는 영업현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당 2천원의 높은 배당을지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KT는 내년에도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배당성향)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향후 실적에 따라 자사주 매입소각과 중간배당 등을 통해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는정책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또 내년도 경영목표로 매출액 12조원 안팎, 영업이익 2조5천억∼2조6천억원, 영업이익률 20∼21%, 순이익 1조4천억∼1조5천억원, 순이익률 11∼12%를 달성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기업용 종합솔루션 서비스 ▲네스팟 스윙(NESPOT Swing), 2.3㎓ 휴대인터넷, 원폰 등 유무선 통합서비스 ▲스마트카드.텔레매틱스.홈네트워킹 등 통신과 다른 산업과의 융합서비스 ▲가입자망 고도화와 다양한 IP(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응용서비스 등 신규 성장사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 관계자는 "성장엔진 확보 외에도 수익성 제고와 효율적 투자비 집행을 통해영업현금 창출능력을 높이겠다"며 "수익성 위주의 신규사업에 선별적인 투자를 하는등 경영자원의 효율화와 경영체질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