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의 주가지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해외 인덱스펀드가 나왔다. 유리자산운용은 13일 인덱스펀드 전문회사인 뱅가드와 손잡고 해외 인덱스펀드인 '유리-뱅가드 밸런스드 인덱스 채권혼합형 펀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펀드자산의 80%를 국내 국고채 1∼2년물 지수(KIS채권평가지수)를 따르도록 운용하고 나머지 20%는 뱅가드에서 운용하는 S&P500 인덱스펀드인 '뱅가드 US Stock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유재만 유리자산 이사는 "국고채에 80%가량을 투자하기 때문에 2년 이상 장기투자할 경우 원금 손실 리스크가 최소화되고 연평균 11.45%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