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성장세에 비해 아세안 국가들의 수출 회복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3일 CLSA 분석가 토니 나프테는 최근 반도체 매출이 급증하는 등 전기전자업종 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亞 지역간 무역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힘입어 아시아 수출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한국과 대만의 수출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 미국 또한 경기 회복에 따른 설비 투자 증설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亞 수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대만의 경우 내년초 수출이 2000년 9월 고점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 그러나 북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붐에도 불구하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등 아세안 국가들의 수출 회복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취약한 내수 수요가 문제. 아세안 국가들의 수출 회복을 위해서는 역내 무역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