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단념자까지 포함하는 체감실업률은 4%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원증권 거시경제팀은 '10월 실업률'코멘트 자료에서 제조업 수출생산이나 고용여건 선행성을 띠는 임시일용직 증가는 긍정적이나 계절성을 감안하면 고용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동원은 20%이상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고용흡수력이 높은 서비스산업부문의 침체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민간 소비 측면의 경우 완만하나마 취업자 증가로 소비 지출의 추가 감소는 저지될 수 있으나 서비스업종 경기와 소비,고용간 상호 연쇄 효과 개선이 있어야 가시적 회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10만명에 가까운 구직단념자,비정규직 증대 등을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공표 수치(실업률3.3%/계절조정 3.7%)보다 1%p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