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주식 순매수 규모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천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연초부터 이날까지 모두 11조8천2백26억원어치를 순매수,연간 최대 순매수 규모인 2000년의 11조3천8백71억원을 넘어섰다. 올 1월 3천1백79억원의 순매수로 시작한 외국인은 2월부터 매도 우위로 돌아서 4월까지 3개월간 2조원이상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5월부터 다시 순매수로 전환,10월까지 매달 1조5천억∼2조3천억원씩을 사들였다. 이에따라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보유비중은 40.49%로 높아졌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