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펀드로 지속적인 자금 순유입이 이루어지면서 1999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지만 당시 버블과는 선호펀드 형태가 다르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 메릴린치 분석가 사라 프랭크는 9월 주식펀드로 173억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6개월 연속 순유입 기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이어 연간 누적 기준으로 1999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지만 당시 버블과는 차이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성장형 펀드에 자금이 집중됐던 1999년과 달리 현재는 성장형 펀드와 비성장형 펀드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투자자들의 글로벌 펀드 선호도가 당시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고 분석. 무엇보다 기술주 붐이 일어났던 당시와 달리 특별한 업종 테마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평가했다.현재 투자자들은 테마주보다 중소형 가치주를 선호하고 있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