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원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9월 신규 건설수주액이 전년대비 39.1% 늘어난 7조6천983억원을 기록하며 6개월째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월 누계치는 73조원으로 종전 최고치인 97년의 56조원을 30%나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공공과 토목 부분이 두드러졌으며 민간부문 증가율은 둔화됐으나 강력한 부동상대책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내 정부 규제의 실질 영향력이 크지 않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최상위권 업체들 실적이 돋보인다며 현대산업개발과 LG건설 성장 잠재력 확대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