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세계 금리간 연동성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美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3일 모건스탠리 채권분석가 에이미 폴스는 美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지지하는 신호 중의 하나는 근 6개월간 비정상적인 수치로까지 높아졌던 세계 금리간 연동성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높은 수준의 연동성은 세계 중앙은행들이 같은 시기에 움직임을 취하는 '동시적(synchronous)'인 경제 상황임을 의미한다. 폴스는 최근 이러한 연동성이 정상 수준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美 경제가 충분히 안정돼 다시 각국 내부적인 요소가 중요한 사안이 되고 통화정책이 디커플링되는 세계로 복귀했음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영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다른 중앙은행이 바로 뒤따라가지 않을 수 있다는 뜻.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