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자신탁운용이 내년 1월에 헤지펀드인 '아시안 스트래티지스 펀드' 출범을 준비중이라고 홍콩의 금융전문지 파이낸스 아시아가3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삼성투신운용의 세계 투자 및 금융 상품 담당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펀드 출범 초기에는 국내 투자자들을 상대로 자금을 유치할 예정이나 일단 펀드설립이 본궤도에 오른 뒤에는 브랜드 인지도를 발판으로 해외 투자자 유치에도 적극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아시안 스트래티지스 펀드' 출범을 준비하는 과정에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제휴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면서 "우리의 기술로 독자적인 헤지펀드를 출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투신운용이 헤지펀드를 출범시키는 것은 지난해 12월 '삼성 앱솔루트 리턴펀드'를 출범시킨 이후 두번째다. 현재 삼성 앱솔루트 리턴 펀드의 운용자금 규모는1억2천만달러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