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교역조건(Terms of Trade)지수가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D램 가격은 견조한 추세를 버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주 아시아 TOT지수는 전주대비 0.1% 하락에 그치며 전반적으로 보합 수준에 그쳤다. 수입품목인 非에너지 원자재가격은 3.2% 상승했으나 유가는 2.1%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품목인 D램 평균가격은 전주대비 3.6% 상승했으며 다른 산업재도 오름세를 유지했다고 골드만은 밝혔다. 골드만은 전반적인 교역지수 보합 추세속 견조한 수출가격 유지는 아시아 수출업체들의 가격결정력 확보에 필요한 물량 수요가 유효함을 나타내주는 긍정적 신호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