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이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미국 시가총액 상위기업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SK텔레콤과 KT를 제외한 국내 시가총액 상위10개 종목이 평균 28.8% 올라 美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평균상승률 11.3% 보다 앞섰다. 그러나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PER는 평균 8.78배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27.19배의 3분의1 수준에 머물렀다. 美 뉴욕증권 거래소 시총 1위인 GE의 PER는 20.5배로 삼성전자 11.3배 보다 높았으며 2,3위인 월마트(32.5배),화이자(55.4배)도 국내 기업 PER 수준보다 크게 높았다.국내 10대 시총 상위 기업 가운데 SK텔레콤이 11.84배로 수위.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