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3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 포인트 하락한 연 4.48%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2% 포인트 내린 4.78%를, 3년 만기 회사채(AA-)수익률은 0.03% 포인트 떨어진 5.32%를 각각 나타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0.01% 포인트 오른 4.05%를 기록했다.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금리 수준이 높아진데 따른 대기 매수세가 일어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투증권 최재호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대기 매수세가 나오며 금리가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하고 "내주에도 금리는 급한 상승세가 누그러지며 기간조정 양상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m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