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 4.48%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내린 연 4.78%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떨어진 5.32%에 장을 마쳤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28%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전날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2%로 높게 나타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이틀째 상승한 영향을 받아 국내 채권금리도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채권금리는 곧바로 전날 대비 보합권 수준을 회복한 뒤 소폭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날 증시가 내림세를 나타낸 점도 채권금리 하락세를 부추겼다. 오전장에서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4.50%에 마감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결국 4.48%에 마감됐다. 하지만 매수심리가 호전된 때문이 아니고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인 반락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