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하루만에 반등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64%) 오른 46.8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33포인트 오른 46.87로 출발한 뒤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들이 적극 '사자'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은 매도로 일관해 추가 상승을 막았다. 이날 외국인은 2백8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백48억원과 6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인터넷이 3.02% 상승했고 금융도 2.92% 올랐다. 반도체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사인 KTF는 3·4분기 실적 악화에 따른 외국인들의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0.67% 내린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기업은행은 3.96% 상승했다. 인터넷주 가운데 NHN은 강보합에 그쳤으나 옥션(1.64%) 다음(5.54%) 등은 강세였다. 특히 네오위즈는 9.36% 급등했다. 하나로통신은 2.31% 올랐으며 아시아나항공도 3.11% 상승했다. 휴먼정보기술은 5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제룡산업 우경철강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싸이버텍과 다스텍은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