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78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6.28p 오른 785.94로 마감하며 지난 21일 기록했던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779.89p)를 갈아 치웠다.코스닥은 46.84로 0.30p 상승했다. 한투증권 신동성 팀장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또한 "전일 오름폭이 급격히 줄어든 것에 대한 반작용도 일부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1억원과 8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1천807억원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프로그램은 578억원 순매수. 운수창고,전기가스,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특히 기계,운수장비,화학,비금속업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SK텔레콤,POSCO,LG전자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올랐으나 KT,한국전력,신한지주 등은 하락했다.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삼성전기는 5.1% 상승했다.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온 SKC가 급등세를 보였으며 동부제강은 대량 거래속 장중 한 때 상한가에 오르기도 했으나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다.또한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이 나란히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LG텔레콤,CJ홈쇼핑이 약세를 보였으나 기업은행,하나로통신,아시아나항공이 강세를 기록했다.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KTF는 약보합. 휴맥스는 5% 이상의 상승률로 8일만에 반등했으며 다음,옥션,네오위즈 등 인터넷 대표주들도 동반 상승했다.외국계의 목표가 상향 조정이 나온 아모텍은 3.5% 상승했다. 거래소에서 372개 종목이 오른 반면 344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18개를 포함 377개 종목이 올랐으나 398개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