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모건스탠리 박천웅 상무는 정부 부동산 대책으로 자산가격이 붕괴까지는 아니나 하향세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테마주 중심의 랠리 전망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Property Fizz and Local Investors' 'Mental' Accounts"제목의 투자전략 자료에서 부동산 시장이 자사의 시계투자기법상 6시를 이미 지나 앞으로는 다른 자산수익률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7일 처음으로 제시한 시계투자기법에 따르면 6시는 상승 2단계와 하락 초기 국면의 경계선으로 고점을 의미.당시 증시는 4시로 평가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 말부터 저위험 성격인 부동산에 매달렸던 자금이 고수익 시장인 증시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부동산 강경 대책과 함께 전세 수익율 하락에 따른 전세수익률과 배당 수익률간 갭이 축소된 점 역시 국내 투자자들의 증시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 또한 소비관련 지수의 향상이 이를 가속화 시킬 것으로 분석했다.11월경 소비자신뢰지수가 회복되면서 국내 투자자 중심의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 그에 앞서 리스크가 높다는 주식 투자 고유의 투자 특성 탓에 구조조정을 통한 투신사들의 신뢰 회복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천 종목으로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등 디지털 컨버젼스 테마주와 LG화학,LG석유화학 등 중국 테마 그리고 하나은행을 선호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