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권사들이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지분 추가 매입을 점치고 나섰다. 28일 노무라증권은 정몽구회장이 추가로 현대차 주식을 매입해 지분율을 4.82%로 높여 지분구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주가에는 긍정적. 더구나 다임러의 5% 옵션에 대한 모호한 태도가 나타나면서 경영권방어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계열사등 우호지분을 포함해 정회장측 지분이 25.8%로 다임러(미쯔비시 포함)의 13.0%와 외국투자가 지분 35.6% 분포를 고려할 때 다임러의 외국투자가 공략 걱정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무라는 정몽구회장이 스스로 혹은 계열사 등을 통해 현대치 지분을 30% 이상 안전 수준까지 끌어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동원증권도 정몽구 회장의 연이은 지분매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정회장 지분확대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