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매출 6조3천320억원, 영업이익 1천545억원, 경상이익 860억원, 순이익 62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7%, 경상이익은 3.4%, 순이익은 3.4% 각각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상사부문이 매출 3조1천571억원으로 16.6% 늘었고, 영업이익 38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건설부문은 매출이 3조1천749억원으로 2.3%, 영업이익은 1천507억원으로 30.5% 각각 감소했다. 지분법 평가이익은 다소 줄었으나 배당수익금 증가와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영업외수지가 43억원 개선돼 경상이익은 860억원을 달성했고 순이익은 작년과 비슷한수준이라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차입금 상환, 매입채무 및 선수금 감소 등으로 부채는 작년 3분기말 기준으로 2천700억원 줄고, 삼성전자 등 보유주식 자산가치 증가로 자산이 3천841억원으로 늘어 부채비율이 업계 최초로 두자릿수인 98%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