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뉴욕발 훈풍에 실려 790선을 가볍게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25 포인트 오른 787.61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오전 10시4분 현재 17.42 포인트(2.25%) 상승한 792.78을 기록하고 있다. 종전의 장중 연중 최고치는 이달 21일의 785.02였다. 미국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과 저금리 기조 유지 방침으로 상승한 데 힘입어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부동산 종합대책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외국인은 1천62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천413억원, 기관은 8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79억원의 매수 우위다.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와 은행은 3%대, 기계.전기전자.전기가스.통신.증권 등은 2%대의 상승세를 각각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38%가 오른 47만3천원으로 사상 최고가에 거래되고 있고 SK텔레콤과 국민은행은 3%대, 한국전력은 2%대, KT.POSCO.현대차는 1%대의 상승세다. 주가 상승 종목은 520개로 하락 종목 151개를 크게 웃돌고 있다. 교보증권 김정표 투자전략팀장은 "미 FOMC 회의 결과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의지도 증시의 자금 유입 여건을 성숙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