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급반등하며 760선을 회복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44포인트(1.80%) 상승한 761.61로 마감됐다. 전 주말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4.65포인트 오른 752.82로 출발한 뒤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고 개인도 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기관은 1천1백62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1백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2백98억원 순매수로 사흘째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반면 외국인은 8백90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운수장비 전기전자 음식료 전기가스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지수 관련 대형주가 일제히 올랐다. 현대차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4.74% 급등,3만7천원대로 올라섰고 삼성전자(2.52%) SK텔레콤(2.42%) 한국전력(2.24%) 등도 상승폭이 컸다. KT POSCO 국민은행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STX조선은 상장 후 첫 거래에서 공모가보다 높은 1만9천5백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장중 하한가까지 떨어졌다가 6.67% 오른 2만8백원으로 마감됐다. 경남기업과 서울식품은 감자 여파로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