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가 실적 둔화로 주가가 하락했다. 27일 대우종합기계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3.83% 떨어진 7천2백80원에 마감됐다. 대우종합기계의 3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둔화했다는 발표에 따른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대우종합기계의 3분기 경상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4% 감소한 3백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 2분기에 비해선 61.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역시 모두 지난 2분기에 비해선 각각 33.6%,9.7% 감소했다. 그러나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2%,6.9%씩 증가했다. 3분기 누계매출 역시 1조6천7백3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의 특별이익이 올해는 없었던 데다 올해 3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경상이익이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