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신규등록주가 틈새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주목할 만하다 보고서가 나왔다. 키움닷컴증권은 국내외 증시여건상 지수가 박스권 내지 약보합세를 나타내겠지만 우량 신규등록주는 상당한 시세탄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증권사는 △해외시장의 약보합세 △거래소 대형주의 등락 반복 △외국인 외에 매수주체가 없는 국내 수급상황 등에 따라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단기투자전략으로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키움닷컴증권은 이엠테크닉스 썸텍 거원시스템 파워로직스 아모텍 티씨케이 등 6개 종목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이들은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온기의 50%를 웃돌아 성장세가 확인되며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15%를 넘어 수익성도 검증된 곳들이라고 키움닷컴증권은 진단했다. 특히 파워로직스의 경우 매출액증가율이 1백83%이며 순이익증가율이 2백26%에 달하지만 최고가 대비 20%의 조정을 받은 만큼 2차 상승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엠테크닉스와 티씨케이 역시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온기의 80%에 이르거나 80%를 넘어섰지만 고가 대비 40%의 조정을 받았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