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소비지출이 사스발발 이전 수준까지 복구된 가운데 미국 소비지출도 의외로 견조한 추이를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크레디리요네(CLSA) 분석가 에릭 피쉭은 기존 아시아에 대해서만 적용했던 소비지출 조사 도구들을 미국에 적용한 결과 (+)4점으로 강세 그룹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피쉭은 판단 지표로 사용한 월간 소매 매출,소비 지출,백화점 매출 등이 4~6월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모멘텀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년비 8.4% 상승한 주택 가격 역시 강세 요인 중 하나로 평가. 실물지표중 유일하게 소비자 신뢰지수만이 강세 분위기에 어긋나고 있으나 소비자신뢰를 결정짓는 실업률이 경기 후행성 지표이므로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