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드.코스닥시장이 전날의 급락 충격을 딛고 소폭 반등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0.2%)상승한 45.97에 마감됐다. 장중에 하락세를 이어가기도 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사자"와 기관의 매도감소에 힘입어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개인은 4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 순매도규모는 전날 59억원에서 이날 34억원에서 줄었다. 시가총액 1,2위업체인 KTF와 기업은행은 희비가 엇갈렸다. KTF가 1.5% 미끄러진 반면 기업은행은 0.4% 상승했다. 주요 테마주인 인터넷주는 일제히 반등했다. NHN이 5%,네오위즈가 4% 이상 뛰었다. 다음과 옥션도 1~2% 올랐다. 실적호전주의 대표격인 유일전자도 5% 이상 올라 직전고점에 육박했다. 하나로통신의 외자유치 및 SK텔레콤의 연말 투자확대 기대감이 퍼지면서 다산네트웍스 전파기지국 파인디지털 등 유무선 통신장비업체들이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높은 실적증가세를 보인 텔로드와 1천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키로 한 바이넥스트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LG마이크론 백산OPC등은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최근 외국인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았던 한신평정보는 이날 소폭 조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