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정보가 외국인의 러브콜에 힘입어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신평정보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6월 말 22%대에서 지난 22일 34%대로 크게 뛰어올랐다. 외국인은 이 기간동안 55만주(12%) 가량 집중매집했다. 외국인은 23일에도 크레디리요네증권 창구를 통해 5만8천주 가량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외국인의 적극 매수로 한신평정보 주가는 코스닥지수가 3% 이상 폭락한 이날도 6% 이상 치솟았다. 지난 21일부터 3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초강세다. 최근 한달새 주가상승률만 50%에 육박하고 있다. 한신평정보 관계자는 "외국인이 개인신용정보사업의 성장성과 실적호전을 확신하고 집중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