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한국 정부가 입으로는 자유 변동 환율제 선호를 언급하고 있으나 지난 4년동안 원엔比가 10선에서 맴도는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23일 CL 분석가 짐 워커는 외환위기이후 한국 외환보유고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진정한 자유환율제를 채택하고 있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자유 환율제는 경상수지 유입과 자본수지 유출을 균형시키므로써 외환보유고가 일정 수준에서 지속되는 특성. 이에 대해 워커는 대중국 수출 주력 상품이 일본과 대부분 겹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한국 정부가 엔/달러 환율에 민감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다. 결국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증대를 원하는 정부 입장에서 결코 자유변동제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