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올들어 9월말 현재 수주가 7천571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20%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STX의 역대 최고치다. 수주잔량 또한 작년대비 220%가량 증가한 약 9천억원으로, 연말께는 약 1조원,2년치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같은 수주 호조는 조선업계의 수주 활황으로 선박용 저.중속 엔진 및 조선 기자재 부문의 수주가 크게 늘어난데다 방위산업 부문에서도 K1전차 및 전투함 등에탑재되는 특수 고속엔진의 수주 증가와 중동수출 확대에 힘입은 것이다. STX는 선박용 중.저속엔진 및 방위산업용 고속엔진, 발전설비, 에너지플랜트 부문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김대두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