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기업설명회(IR)를 가진 코스닥 등록기업들이 외국인 지분율이 늘고 주가도 오르는 등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2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6일과 8일 각각 런던과 뉴욕에서 투자 유치설명회를 가졌던 12개 등록기업의 22일 현재 주가는 지난 6일에 비해 평균 5.1%가올랐다. 이 기간에 코스닥지수가 46.53에서 47.42로 1.9% 상승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거의 3배에 가가운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게임업체인 액토즈소프트[052790]의 주가는 33.3%나 급등했고 신용평가사인 한신평정보[030190]도 13.4%가 상승했다. 그러나 3.4분기의 저조한 실적이 악재로 돌출한 LG마이크론[016990]은 12.8%가하락하는 대조를 보이기도 했다. 해외 IR 참가 기업들의 외국인 지분율도 이 기간에 평균 2.1%포인트가 늘어났다. 외국인 지분율은 KH바텍[060720]과 백산OPC[066110]가 각각 8.8% 포인트와 8.7%포인트 증가해 가장 변화가 두드러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