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이 SK투신 지분 51% 이상 확보를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미래에셋 고위관계자는 "SK증권이 보유중인 지분외 추가로 확보해 경영권을 확실하게 굳히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빠르면 내일부터 실사단을 투입할 것이며 결과를 지켜보고 확정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미 SK투신에 대한 부실 존재 여부등 1차 파악 결과에 만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은 SK그룹내 우량 계열사인 SK와 SK텔레콤에서 파생될 수 있는 연금시장 등을 탐내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관련 경영권을 확보하되 SK그룹을 2대 주주로 유지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미래에셋관계자는 말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