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소비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른 중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제시했다. JP 분석가 조안 쳉은 최근 발표한 중국의 3분기 GDP 코멘트 자료에서 내년 후반까지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쳉은 성장 기반 상의 불균형이 완화됐다는 점에서 3분기 GDP 수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과열됐던 투자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재고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 속도가 완만해졌다고 지적. 이어 투자와 수출 붐이 가계 소득 증가로 이어지면서 소비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음식물 가격 상승 역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킬 것으로 추정. 또한 중국 가계가 지난 2~3년간 열심히 저축을 해왔기 때문에 이제 어느 정도 소비 욕구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이 자녀 교육,의료보험,고용 불안정성,주택과 노후 등에 대비한 충분한 저축을 하기 전까지(대략 2006년으로 추정) 소비의 폭발적 성장이 이루어지긴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완만한 회복세를 점쳤다. 오는 2005~2007년내 중국 경제 연착륙 가능성 제시.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