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석유화학과 동양제철화학이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LG석유화학은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3천8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56% 증가한 4백22억원과 2백92억원에 달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4백22억원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이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LG석유화학은 전날 1.23% 오른 데 이어 이날에도 3.65% 상승,2만5천6백원에 마감됐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동양제철화학도 전날보다 2.22% 오른 1만6천1백원에 마감돼 지난 2000년 이후 3년여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동양제철화학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5.4% 늘어난 2천3백8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0.38% 감소한 2백71억원,경상이익은 1백16% 증가한 2백16억원에 달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