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3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규모가 지난해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10일 동원증권 송계선 연구원은 한섬,F&F,FnC코오롱 등 3개사 3분기 매출 감소율은 9.4%에 달하고 세일 기간 연장과 할인폭 등에 의해 영업이익 규모를 이같이 추정하고 수익성 악화가 심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내수경기 회복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저가메리트가 희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종목별로 한섬의 경우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며 수정 목표주가 1만1,000원으로 매수를 유지하고 탑픽으로 선정했다. F&F는 목표주가 3,700원으로 매수를 제시한 반면 FnC코오롱은 중립 의견속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17% 낮춰 잡았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