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식형 뮤추얼 펀드가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9일 미국의 펀드조사업체인 AMG 데이터 서비스가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주간펀드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의 주식형 펀드에는 총 35억9천만달러가 유입됐다. 이로써 전주(9월24일-10월1일)에 22억달러가 주식형펀드에서 환매되면서 지난 3월 12일 이후 최대 순유출규모를 기록한 이후 1주만에 다시 순유입세로 돌아선 것이다. 미국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펀드에는 15억7천만달러가 유입됐으며 소형 성장형 펀드에도 7억5천500만달러가 투자됐다. 특히 이머징 마켓 증시 펀드는 지난 2002년 4월 17일 이후 최대인 3억3천9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한편 과세 채권형 펀드에도 5억7천800만달러가 유입됐으며 초단기 금융상품인머니마켓펀드에도 286억달러가 몰렸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