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이 뉴질랜드및 호주 달러에 대한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6일 CLSA 분석가 니겔 렌델은 양호한 경제 성장과 저금리 환경 하에서의 수익률 사냥에 힘입어 뉴질랜드및 호주 달러가 지난 2년간 강세를 이어왔지만 이제 그러한 추세가 반전될 기미가 보인다고 밝혔다. 렌델은 현재 두 통화 모두 달러화 대비 상대적인 고평가 상태일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경상수지 적자 확대 및 GDP 감소 등 외부적인 재정 악화 문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호주의 경우 통화 팽창으로 인한 소비 붐과 자산가격 상승세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며 뉴질랜드 달러에 비해 더욱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두 통화 모두 과매수 국면에 있다고 진단하며 차익실현을 추천.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