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계열사인 예스24의 실적호전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6일 한세실업 주가는 3.80% 오른 1만1백원에 마감됐다. 적자를 지속해온 예스24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스24 정상우 대표는 "3분기 중 첫 월간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는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점 업계에서는 알라딘이 지난 3분기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한 사례가 있으나 월 매출 1백억원대의 대형 업체가 분기 흑자를 달성한 사례는 아직 없었다.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인 예스24는 지난해 한세실업에 인수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6백35억원의 매출에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예스24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연초 5천명이던 직원을 3백40명까지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지속,9월에는 약 7천만원의 흑자가 예상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