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720선을 넘어섰다. 6일 종합지수는 전주말 대비 7.89p 오른 723.13으로 마감됐다.코스닥은 46.53을 기록하며 0.61p(1.33%) 오름세를 기록했다. 교보증권 박석현 책임연구원은 "연휴기간 동안 미 증시 상승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가운데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주기 상승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프로그램 매물이 상승 탄력을 둔화시켰다"고 지적했다. 720선을 가볍게 돌파하며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수가 점차 늘어나며 726까지 상승하기도 했다.그러나 6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에 부딪치며 상승폭이 축소돼 719까지 밀려 나기도 했다. 외국인이 4천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796억원과 1천4100억원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프로그램은 2천326억원 순매도.시간외서 한화석유화학 1천만주가 외국계 창구 등으로 대량거래됐다. 비금속,증권,전기전자 등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그러나 전기가스업이 3.1% 하락했으며 은행,섬유,종이목재업등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삼성전자가 3% 상승하며 42만원선에 오른 것을 비롯해 SK텔레콤,POSCO,현대차,LG전자 등 대부분의 대형주 들이 강세를 기록했다.한편 KT,국민은행,한국전력,삼성전기는 하락했다. 전주말 공장 폭발 소식이 전해진 호남석유는 장초반 급락후 저점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나갔으며 반사 이익 기대감으로 대한유화,LG석유화학 등은 상승세를 누렸다. 자사주 소각을 결의한 백산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팬택앤큐리텔은 대규모 공급과 부인설이 연이어 나돌며 출렁거렸다. 코스닥에서는 옥션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CJ홈쇼핑,네오위즈,플레너스 등의 강세도 두드러졌다.반면 NHN,다음,유일전자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웹젠이 8% 가까이 오르며 15만원선을 넘어섰으며 외국계 창구로 매수가 집중된 KH바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거래소에서 403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13개 종목은 약세를 기록했다.코스닥에서 상한가 20개를 포함 421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며 346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편 뉴욕발 훈풍에 힘입어 대만 증시가 1.8% 상승한 5,851.20 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일본 증시는 강보합.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