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5분 현재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일보다 0.48포인트(1.05%) 오른 46.4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0.55포인트 오른 46.47로 출발한 뒤 인터넷주의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100억원 순매수로 나흘째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기관도 프로그램 순매도(11억원)에도 불구하고 10억원 매수 우위다. 이에 반해 개인은 닷새째 `팔자'에 나서 10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운송, 인터넷, 비금속 등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강세인 가운데 기타제조, 제약 등 일부 업종 만 약세다. 상승 종목은 484개로 하락 종목 268개를 압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오위즈와 옥션은 5%대, 다음과 NHN도 1% 안팎 상승률을 각각 기록하는 등 인터넷주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플레너스가 3%대 상승하고 있고 CJ홈쇼핑과 KTF도 소폭 오름세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